성주군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3월 한달 간을 물 관련 행사기간으로 설정, 물 절약·물 사랑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적극 홍보키로 했다.
UN은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를 ‘물 살리기’로 정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정부 차원에서 물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다. 군 역시 이 기간, 먹는 물의 보전 및 보호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 제고와 물 관리에 대한 사회 각계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우선 연중 정수장 수시 개방으로 주민과 친숙한 정수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2일 간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성주·초전·가천정수장을 개방한다.
또한 동 기간 성주하수종말처리장을 개방하여 하수처리시설 및 처리과정의 공개와 환경기초시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수질보전의식을 고취시켰다. 지난 15일부터 5일 간은 군청 현관 및 성주정수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개최한 물 사진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도 개최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물 절약 실천의지를 북돋웠다.
군은 상수원보호구역 및 주요 하천 등의 정화활동을 통한 수질보전의 중요성을 체득코자 19일 성밖숲 상수원 보호구역과 함께 15일부터 31일까지 읍·면별로 자체 정화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수도시설의 청소 및 위생관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저수조는 6개월마다 1회 이상 청소해야 하는데, 이때 세균번식이 왕성한 여름 이전인 3월중에 청소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에 착안해 각 가정·아파트 및 일반 대형건물 등의 저수조와 상수도배수지의 일제 대청소를 실시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더불어 15일부터 이 달 말까지는 각 읍·면 및 관리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일제 대청소와 점검으로 맑은 물을 공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