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농산물유통센터 참외 공판장이 개장식을 개최함으로써 본격적인 참외경매가 시작됐다. 이날 행사는 이창우 군수, 백인호 군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의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관내의 공판장 중 가장 먼저 개장한 자리를 함께 축하하며 빛내주었다.
공판에 앞서 이종현(성주읍 경산리)씨 외 14명에 대한 공판장 우수출하주 시상과 한정만 평화상회 대표, 박건준 대명농산 대표에게 우수중매인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성해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는 인사말에서 “흐린 날씨가 계속 되어 걱정을 했는데 개장식 날씨는 풀려서 다행이다”고 입을 연 뒤 “날씨가 좋지 않아 물찬참외의 양이 작년보다 약 3배 많아 출하주들의 마음고생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 기관단체들과 함께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높은 시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출하주들을 위로했다.
각 기관단체장들도 이번 개장식을 축하하며 앞으로 참외관리를 잘해 성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이날 공판장 물량은 2천794상자에 2억1천260만원을 기록했으며, 최고가는 18만원, 1등급 평균시세는 10만6천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