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폐비닐, 폐영농자재 발생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수거실적은 미미하여 농경지 토양 및 농촌환경 오염의 주 요인이 되고 있어 폐비닐 출하철을 맞아 농업. 농촌 환경개선 및 토양오염 방지를 위해 「수거의 날」행사를 실시,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월항면 용각 1리 먹미앞 들에서 영농폐비닐 수거의 날 및 적정 배출 시범행사를 가졌다.
성주군 주관으로 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 자원재생공사 성주사업소 등 유관기관단체 및 수거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 집게차 7대, 운반차량 15대 및 경운기 등이 동원돼 본격 수거에 나섰다.
특히 폐비닐 배출단계에서 이물질 및 색상 혼입 등의 문제점을 개선되도록 농업인들에게 적정(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데 중점을 뒀다.
자원재생공자 관계자는 폐비닐 수거에 대해 『논둑, 밭둑, 농로 및 하천변 등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어 있는 폐비닐, 폐영농자재에서 흙 등 이물질을 제거해 차량진입이 가능한 일정장소에 모아 두어야 하며 폐비닐 이물질 및 색상이 혼입된 것을 분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영농폐비닐 수거의 날 및 적정 배출 시범행사는 폐비닐 적정배출 홍보 교육, 공사직원 선별 시범, 주민단체 선별 시행을 한후 용각1리 먹미앞 들에서 폐비닐 수거작업을 벌였다.
한편, 오는 12월 초순경 한국자원재생공사 합동으로 실시하는 영농폐기물 수거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군은 최우수를 목표로 영농폐비닐 수거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배우종 월항면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