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협회장기 테니스 대회가 지난 22일 성주테니스장에서 열려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테니스동호인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성주군테니스협회(회장 김영조)가 주최·주관하고 성주군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한 가운데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 클럽대항 1백10여명이 참가,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A조는 신우회가 1위를 선후회와 거성클럽이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B조는 거성클럽이 1위, 21C 클럽과 신우회가 2·3위를, C조에서는 조기회과 1위를, 초전클럽과 21C클럽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특히 참가팀들을 실력이 비슷한 팀끼리 세분하여 A·B·C조로 편성, 조별 우승자를 가려내다보니 경기의 재미를 더욱 높였고 상품의 혜택이 골고루 분배되는 등 대회 방식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테니스협회 한 관계자는 『군내 협회 가입회원은 1백20여명 정도로 다른 종목에 비해 활성화된 편이지만 군세에 비해서는 활성화되지 못한 편이다』며 『앞으로도 테니스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대회 한 참가자는 『대회 역사에 맞게 행사진행에 있어 알찬 시나리오로 절도 있게 치뤄졌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행운권 추첨까지 회원모두 자리를 지켰고 대회가 끝난후에도 시상금으로 동호인들끼리 자리를 마련하는 등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도모의 멋진 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테니스협회 회원들은 테니스를 통해 심신수련과 협동심 배양에 힘쓰고 있으며 연례적으로 군수기, 협회장기, 도민체전, 도생활체육회 등 4차례정도 대회에 출전에 실력을 겨루고 회원화합을 다지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