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농협 농산물 경매식집하장이 지난 24일 개장,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개장식은 집하장 활성화를 위한 기원제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국민의례, 시상, 조합장 인사, 축사, 경매진행 요령 및 당부사항 안내,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난해 집하장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중도매인 및 우수 출하주에 대한 표창의 영광은 △우수중도매인 부문: 한재근씨 △우수 출하주 부문: 하태근(칠선리)·이갑순(월곡리)·이경호(용봉리)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수승 조합장은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저온현상과 폭설, 돌풍 등 기상조건마저 외면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지금은 어렵고 힘들지만 기온이 오르고 날씨가 회복되면 우수한 품질의 참외를 생산, 출하해 고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을 확신했다.
이와 같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위기를 극복해 줄 것”을 주문한 후 “조합에서도 임직원 전체가 혼연일체가 돼 조합원 여러분이 생산한 참외를 잘 팔아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물량은 937상자에 거래액은 5천200만원을 기록했으며, 최고가는 12만원, 평균가는 6만5천원∼7만원선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