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노인회가 4월 1일부로 신동규 회장 체재로 새롭게 태어났다.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 제9대 회장 취임식이 1일 노인회관 2층에서 열린 가운데 이인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백인호 군의장, 김지수·박기진 도의원, 이석태 교육장, 이원백 경찰서장, 도정태 부의장과 정영길·배명호·이수경 군의원, 배해철 농협군지부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김두현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아 식순에 따라 식전행사(시조·민요), 개회, 국민의례, 내빈 소개, 위촉장 전달, 신임회장 약력소개, 취임사, 축사, 케이크 절단, 꽃다발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손태수·김종하 고문, 이재복·석윤원·이선옥 부회장, 임기택 노인대학장, 배재명 감사, 이복영씨 등 10인의 당연직 감사, 김점환씨 등 15인의 선임이사, 유영희씨 등 23인의 자문위원까지 총 55명에게 위촉장이 주어졌다. 신 회장은 “이 단상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 성원해 주신 240여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오늘 위촉장을 받은 55인과 함께 앞으로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보여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만1천여 노인들의 △복지 증진 △권익 신장 △여가 선용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다짐했으며, 첫 행보로 주 5일 개방하던 노인회 생활관을 365일(9시∼6시) 개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우선 과제로 노인회관 인근 군유지 3,300여㎡를 노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할 것과 경로당 난방비 등 예산의 투명한 관리를 이루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단기과제로 노인회 조직 보강 및 효율적 업무수행, 회원 배가운동 전개, 복지시설 지속적 확장 및 효율적 운영, 맞춤형 정신적 육체적 건강 프로그램 개발, 민원상담실 운영, 경로당 자매결연 확대, 노인회 위상 제고 및 사기 진작, 노인지도자교육 실시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장기적 과제로 대한노인회 기본법 제정, 노인 직능 비례대표제 도입(국회의원·도의원·군의원), 경로당 육성지원조례 제정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