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주는 것일까? 받는 것일까?’ 라는 물음이 관심을 끈 적이 있었다. 이 질문은 사랑의 본질을 잘못 파악한 데서 생긴 우문에 불과하다. 사랑은 느끼는 것이고 하는 것이다. 사랑은 느낌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랑은 하는 것이다. 사랑은 수동적인 느낌에서 능동적인 의지의 상태로 나아갈 때 비로소 사랑하는 것이 된다. 따라서 사랑은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아니다. 사랑은 하는 것이다. 그것도 열정과 신명을 다 바쳐 하는 것이다. ‘사랑은 주는 것이 좋은가? 받는 것이 좋은가?’ 라는 물음도 회자되었다. 사랑을 애정으로 바꾸어 말한다면 좋은 대답을 줄 수 있다. 사랑 주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가장 좋은 것을 주니까. 사랑 받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다. 가장 좋을 걸 받으니까. 그러나 사랑에는 어떤 고귀함이 들어 있다. 그 고귀함은 사랑하(주)는 사람의 몫이지 받는 사람의 몫은 아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것이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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