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사 2010년 제3차 편집위원회의가 지난달 30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새롭게 위원으로 합류한 김창곤 기자를 비롯한 총 5명이 참석했으며, 3월 한달간 본지 내용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청취했다. 요지는 다음과 같다.
·정미정 위원장: 군민의 신문으로 지역발전에 제대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행사·홍보성 보도에 치중하기보다 앞을 내다보는 기사 발굴이 필요하다. 또 현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일회성 보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후속 보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며, 지속적인 기획보도도 필요하다.
·이은남 위원: 3월 한달간 지면을 분석해 보니 정치, 행정 관련 기사나 행사기사가 주류를 이룬 것이 사실이다. 우리의 독자층은 성·연령대별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음을 감안할 때 좀 더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발굴하고 섹션을 다양화해 독자들이 만족할 만한 볼거리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시급하다.
·신영숙 위원: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정치, 행정 관련 기사가 많다보니 기관단체장 위주의 사진이 과도하게 게재되는 경향이 같다. 실례로 550호 2면과 3면에만 단체장 사진이 3장 게재된 점을 봐도 이를 알 수 있는데, 지양해야 할 부분이다.
·이성훈 위원: 너무 특정인에 한정된 기관장 위주 동정란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게다가 같은 호 기사에서 이미 다룬 내용을 동정으로 재차 게재해 아쉬움이 남는다. 좀더 대상을 다양화할 필요성이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를 마친 위원들은 특히 4월은 지방선거를 2개월 앞둔 중요한 시점임을 감안할 때 사실을 근간으로 한 정확한 기사, 편향되지 않은 공정한 기사에 역량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