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타스 성주복지센터 개소식이 지난 9일 성주성당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창수 군수를 비롯해 장효원 대구 카톨릭 사회복지회 상임이사, 정인용 3대리구 주교대리 신부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이 군수는 축사에서 “저소득 및 소외계층에 대한 삶의 질 향상에 물심양면으로 힘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성주는 복지대상자들의 수에 비해 시설이 열약하지만 이번 카리타스 성주복지센터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성주의 새로운 복지집행을 열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상임이사는 “시작은 작고 미흡하지만 긍정의 힘으로 성주 군민에게 다가선다면 분명 성주복지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리타스 성주복지센터는 내년에 있을 천주교 대구교구 설정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여러 준비사업 중 하나인 생명·사랑·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개소 준비에서부터 사회복지 서비스 전달 과정에 이르기까지 재원과 자원봉사를 신자들의 정성으로 이룬 사업이다. 복지센터 관계자는 “카리타스 성주복지센터의 역할을 통해 성주군 지역의 사회복지 대상자들에게 사회복지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에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성주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센터는 매주 수요일, 금요일 사회복지사가 근무해 사회복지 대상자들을 상대로 상담 및 사례관리 등의 재가복지사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