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지역 농협 정기 인사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관내 9개 단위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성주군 농협인사협의회(위원장 이종율 수륜조합장)가 지난 17일(土) 농협 군지부에서 열린 가운데 원만한 합의를 도출, 19일자로 각 조합별 총 39명에 대한 승진 및 이동을 천거했다.
특히 2년 만에 단행되는 인사여서 기대감이 증폭됐던 공석 중인 M급 전무 4자리는 송한휘(초전)·이완주(성주)·이태호(서부)·박운희(벽진) 상무가 각각 천거되며, 성주·서부·선남·벽진농협 전무로 각각 승진 이동하게 됐다.
또한 성주 정이식 전무가 월항으로, 선남 송준국 전무가 초전으로, 월항 권윤기 전무가 용암으로 각각 전보 천거되는 등 총 9개 조합 가운데 7개 조합 전무가 새둥지를 트는 대규모 인사이동이 눈에 띈다.
3급 승진은 성주 강병호 차장이 선남으로, 성주 이현숙 차장이 용암으로, 용암 이문희 차장이 벽진으로, 벽진 손기동 차장이 초전으로, 초전 백승태 차장이 월항으로, 월항 전경수 차장이 성주로 3급 참사로 천거되며 승진인사 대열에 합류했다.
아울러 4급 승진과 전보, 5·6급 인사이동이 차례로 이어지며 농협 조직의 인사 적체가 크게 해소됐다는 반응이다.
4급 이하 승진 임용 및 이동 천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승진
△성주 정내기 과장대리→벽진 참사 △성주 배정현 과장대리→수륜 참사 △성주 이성문 과장대리→선남 참사 △대가 이광식 과장대리→대가 참사 △대가 최애자 여성복지사→수륜 여성복지역 △벽진 도회창 과장대리→용암 참사 △수륜 김성배 영농지도사→수륜 영농지도역 △초전 배용호 과장대리→초전 참사 △초전 최준형 과장대리→수륜 참사 △월항 문명섭 과장대리→서부 참사 △월항 김진숙 과장대리→성주 참사
▲이동
용암 김영희 여성복지역→초전 여성복지역 △수륜 김종옥 여성복지역→용암 여성복지역 △수륜 배상열 차장→초전 참사 △선남 박현수 차장→성주 참사 △초전 신애선 여성복지역→대가 여성복지역
△성주 송순화→수륜 과장대리 △성주 박석원→용암 과장대리 △선남 이종윤→초전 과장대리 △용암 이민갑→성주 영농지도사 △수륜 박종연→대가 과장대리 △서부 안현수→월항 과장대리 △서부 배성준→초전 과장대리 △대가 박현주→월항 과장대리 △초전 유덕종→선남 과장대리
△월항 문영란→성주 주임
농협 군지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9개 조합장 전원이 5배수로 압축한 후보 중에 승진년도와 연령 및 업무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도출한 결과로, 당초 기대를 벗어난 파격적인 인사는 없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