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시가지 이정표가 ‘길 안내’라는 본래의 역할에서 ‘지역 이미지 홍보’라는 새로운 역할까지 수행하고 나섰다. 군은 성주만의 고유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최근 도로 표지판 뒷면을 활용한 홍보물 부착 공사를 추진, 지역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교통량이 많은 읍 시가지 진입 교차로와 시가지 중심가의 대형 도로 표지판 10개소 앞면에는 이정표가 있고, 그 뒷면에는 ‘참외의 고장’ 및 지역을 대표하는 대표 명승지 즉 가야산 만물상부터 성주 비닐하우스 들판까지의 ‘성주8경’의 이미지가 그려진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이때 차량 운행 중 짧은 시간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광고문구를 최소화하고, 이미지를 부각시켜 홍보효과를 높였다. 이길영 기획실 공보담당과 곽호창 담당자는 지난해부터 김천과 영동 등 본 사업을 기 시행한 지역을 현지 답사하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어 올해 당초예산에 6천만원을 반영함으로써 사업을 시행했고, 추진과정에서 비용을 최소화 해 5천300여만원으로 사업을 완료했다. 이수열 기획감사실장은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성주를 방문하는 외지인에게 눈에 잘 띄는 이정표를 활용해 성주에 관한 이미지를 한눈에 소개하고, 시가지 도시 미관도 밝고 새롭게 꾸미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정영길 전 군의원의 군정발전을 위한 조언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2007년에 이어 2008년 2월 주요 군정계획 청취 및 11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저예산으로 높은 홍보효과를 낸 김천시 도로 표지판 활용을 예로 들며, 적극적 추진을 촉구한 바 있다. 새롭게 설치된 홍보물을 지켜보던 한 군민은 “성주가 자랑하는 8개의 대표 명승지와 세계적 브랜드인 성주참외를 알리는 좋은 홍보물이 됐다”며 “최근 지자체마다 앞다퉈 수억에서 수십억씩의 예산을 들여 홍보물 설치에 나서고 있는데, 저예산으로 높은 홍보효과를 낸 좋은 사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종편집:2025-05-19 오후 06: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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