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원탁 전문위원(사진)이 지난 7일 차관보급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승진 임명됐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성주군 수륜면 보월리가 고향인 이 수석은 경북고와 서울대사범대 영어과를 졸업했다. 1981년 제5회 입법고시에 합격, 국회사무처 공무원생활을 시작으로 당시에는 행정고시와 입법고시 시험과목에 중복이 많아서 행정고시에서 방향을 돌린 경우다.
사무관 시절에는 영어과를 전공한 덕분에 국회외무위원회(현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근무했고, 국회 내의 해외업무를 담당하는 국제국에서도 오랫동안 일했다.
그는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정치권에 탄탄한 인맥도 가지고 있다. 민주당 김부겸 의원,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과는 경북고등학교 56회 동기동창이다.
이 수석은 한국무역협회 파견근무를 하다 보건복지위로 복귀했으며, 농림해양위와 건설교통위, 지식경제위를 두루 거쳤다.
최종동 서울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