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6일 군민회관 1층에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파견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서비스 제공자간 상호 활동사항 점검 및 향후 노인돌봄 서비스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과 정보 교환의 시간이 됐으며, 또한 노인복지 시책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도위일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홀몸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정성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한 후 “간담회를 통해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생활관리사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7년 6월부터 실시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파견사업은 현재 18명의 생활관리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어르신의 집을 직접 방문하고 수시로 전화하는 등 관내 홀몸 어르신 425명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이들은 건강관리와 체조 등의 내용으로 월 2회 생활교육을 실시하고 이미용·안마 봉사, 후원물품 등의 서비스자원을 발굴, 홀몸 어르신의 복지욕구에 맞춰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고 있다.
생활관리사들은 맡은 임무 외에도 매월 2가구씩을 선정, 대청소·빨래 등을 하고 있으며, 경로식당 및 식사배달 자원봉사에도 참여해 지역의 자원봉사자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생활관리사들은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으며, 군은 이를 위해 정기간담회·현장교육·우수기관 견학 등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서비스 활동사항을 점검,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주위에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보호 홀몸 어르신이나 노인가구가 있으면 성주군 주민생활지원과(930-6162) 또는 읍면,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이웃과하나 노인복지센터(센터장 혜만 스님, 931-1161)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