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지고 싶으세요? 소금 섭취량을 줄이세요! 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지난 20일 2010 고혈압 자조교실의 3회차 교육을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실시했다. 고혈압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고혈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제대로 된 관리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시 고혈압·당뇨관리사업단 남행미씨가 강사로 초빙돼 3주간의 교육을 맡았다. 3회차 교육은 강사가 수강생과 1:1 개별 면담을 통해 처방한 하루 섭취해야 할 음식량 및 칼로리를 제대로 준수했는 지 여부를 수업시작 전에 점검한 후 강의에 들어갔다. 참가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의문사항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돼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교육을 통해 싱겁게 먹기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인식할 수 있었는데, 지난 6일 1회차 교육에서 본인의 소금섭취량을 알기 위한 미각테스트 결과 참석인원 31명 가운데 △짜게 먹는 편 2명 △약간 짜게 먹는 편 16명 △보통으로 먹는 편이 9명 △약간 싱겁게 먹는 편 4명으로 분석됐다. 또한 싱겁게 먹는 편에서는 단 한 명도 해당되지 않았다. 수강생 대다수가 “싱겁게 먹는 것이 어렵다. 평소 짜게 먹는 식습관에 길들여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깨달았다”며 “확실히 교육을 받은 만큼 싱겁게 먹기를 실천해 나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