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기습 돌풍으로 시설하우스 파손 피해가 속출했으나 다행히 수륜면(면장 강영석)에서 발빠른 복구 지원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번 강풍으로 수륜면에서는 14농가 33,000천여㎡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피해농가 대부분이 고령이므로 일손 부족으로 피해복구 작업에 상당한 애로가 예상됨에 따라 민관 합동으로 110여명을 동원, 보월1리 하만용씨 외 13농가에 인력을 배치 지원해 발 빠르게 피해복구를 도왔다.
이번 복구지원에는 수륜면 직원 14명과 의용소방대원 30명, 수륜농협 직원, 희망근로자 10명, 지역주민 50명 등 110여명이 참여해 신속한 인력 지원으로 강풍으로 파손된 비닐을 걷어내고 새 비닐을 덮어씌우는 복구작업을 신속하게 완료함으로써 잎마름과 병해충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일조했다.
피해농가에서는 “최근 지속된 저온현상과 일조량 부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농가에 설상가상으로 강풍피해까지 겹쳐 걱정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신속한 복구가 이뤄져 작물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복구에 참여한 공무원과 단체 및 주민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