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달 28일 군 일원에서 ‘민관 합동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군은 수돗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안정성을 확인시키기 위해 수질검사 인증기관인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점검을 펼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정수장 3곳(성주·초전·가천정수장)과 △급수단계별 수도꼭지 12곳 △마을상수도 2곳(용암면 운산리 종지골, 월항면 지방리 모산마을) △소규모 급수시설 1곳(선남면 관화3리 말티) 등 총 18곳을 대상으로 했다.
미생물과 유해영향 유·무기물질, 심미적 영향물질, 소독부산물 등 먹는 물 수질기준 57개 전 항목의 검사가 이뤄졌으며, 결과가 나오는 데로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도명록 군 상수도담당은 “지역민의 주요 식수원인 마을상수도·전용상수도·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해 연 2회 먹는 물 기준 모든 항목을 점검함으로써 식수 안전을 통한 주민건강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때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민간으로 구성된 수질평가위원들을 시료 채취 과정에 입회시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