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학교가 오는 9월 공개초빙에 의해 교장을 채용함으로써 학교에 새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교장이 퇴임하는 8월 이후부터 공모교장제에 의한 책임경영이 이뤄져 교육행정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9월부터 추진되는 교장공모에는 4∼5명의 후보자가 신청할 예정으로 후속조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관내에는 용암중(교장 송두한)·가천초(교장 서금자)가 이미 공모교장 체제에 있으며, 올 9월 성주중과 함께 가천고·월항초도 추진 중에 있어 그 숫자는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다. 교장공모제란 단위학교 자율 및 책임경영이 중시되는 상황에서 학교의 특성과 발전방향을 감안한 행정책임자를 교내외 교육주체의 의사를 반영한 공동방식으로 초빙하는 제도이다. 임기는 4년이며, 교장 자격증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빙형 공모제와 교장 자격증이 없는 교사가 발탁되는 내부형 공모제, 외부전문가를 초빙하는 개방형 공모제가 있다. 공모 방식은 희망자가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1단계 심사에서 학교운영위원(50%)과 외부인사(50%)로 구성된 공모추진위원회가 3배수(3명)로 압축하게 된다. 2단계에서 지역교육청의 심의를 거쳐 2배수(2명)가 선정되면, 3단계로 도교육청에서 최종 1명을 결정해 발령을 내게 된다. 학운위 관계자는 “교장공모제는 시대적 추세이며, 서울시는 전체 교장의 약 50%를 공모제로 초빙하고 있다”고 전하며 “우리군도 지역의 특성상 강화된 책임경영이 요구되며 지역 중심학교부터 교장공모제가 확대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성주교육청은 지난달 27일 관내 학교운영위원(학부모·지역위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강사를 초빙해 ‘교원능력개발평가 전면시행 및 교장공모제 확대 추진에 따른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교장공모 심사에 참여하는 운영위원의 공정성 제고는 물론,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교원능력개발평가 시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 있어 공정한 평가가 요구됨에 따라 연수를 통한 기강확립을 목적으로 실시된 것. 이석태 교육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정책내용과 절차, 운영위원의 역할 등을 상세히 안내함으로써 심사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려 성주교육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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