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초전초등학교에서는 초·중학생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8회 성주 청소년 과학탐구대회가 열렸다.
성주교육청이 주관한 이 대회는 지역 청소년의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적 탐구력을 함양하고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할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초·중학생들이 1년동안 갈고 닦은 과학적 기량을 마음껏 겨루는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각 학교 예선을 통해 선발된 대표학생들이 초·중 각 6종목(로봇과학, 탐구그림, 전자과학, 기계과학, 탐구토론, 항공과학) 12부에 걸쳐 다양한 기량을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미래의 유망산업으로 예상되는 로봇과 항공과학 탐구대회에는 전 학교가 출전해 참가열기를 뜨겁게 했다.
로봇과학 탐구대회는 참가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프로그래밍해 그 임무를 수행해 가는 라인트레이서 대회로써 로봇의 전체적인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첨단기술의 총체인 로봇을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어 로봇과학의 인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회에서 배지호(성주초), 서만기(중앙초), 송지혜(선남초), 황유진(도원초), 차민영(용암초), 이소연(대동초), 여환석(지사초), 송인곤(수륜초), 배상길(가천초), 강종희(대가초), 이태주(벽진초), 정영빈(초전초), 최재준(봉소초), 오정훈(월항초), 김정현(지방초) 등 15명이 우수과학어린이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탐구 동기를 부여하고 과학적 소질을 계발해 주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