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나누니 행복이 가득해요 결혼이민여성·장애인 함께 해 성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결혼이민여성 40여명과 함께 선남면에 위치한 ‘복지마을 요양원’을 방문해 어버이날의 유래와 의미를 되새겼다.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각 나라의 춤, 노래로 장기를 뽐내는 등 외로운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석한 결혼이민여성은 “밝은 표정으로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나누는 행복이 얼마나 큰 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며 “집에 돌아가 시부모님께 더 잘해야겠다”고 말했다. 배정숙 센터장은 “평소 격려를 받기만 하고 도움이 필요한 대상으로 이해됐던 결혼이민여성들이 이번 복지시설 방문을 통해 외국인으로서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이해하며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정신보건재활센터와 부모사랑방문요양센터에서도 지역 내 홀로 어렵게 생활하는 어르신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떡을 대접하는 등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함께 참여한 장애인 회원은 “작은 봉사활동에도 어르신들이 연신 고맙다며 손을 잡아주시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하루동안 힘이 드는 줄도 몰랐다”며 활짝 웃었다. ******************************************************* 경산1리 어르신 경사 났네 孝心 ‘풍성’ 웃음꽃 ‘활짝’ 제38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에서는 읍면별 자연부락별로 곳곳에서 경로잔치 등 풍성한 효행사를 열어 어르신 섬김을 실천했다. 성주의 대표마을 경산1리 역시 마을회관에서 붉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단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민들이 차린 음식과 떡·과일 등으로 모처럼 웃음꽃이 활짝 피는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김영목(61) 이장은 “근래 핵가족화 등으로 점점 퇴색되고 있는 효 사상을 지역에 제대로 계승시키고 나아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도 전파하기 위해 매년 어버이날이면 자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순(85) 할아버지는 “항상 잊지 않고 챙겨주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일년의 특별한 하루가 되기보다는 일년 내내 자식은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는 나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웃음꽃 핀 성산5리 마을회관 주민 모두가 함께 한 어버이날 "이렇게 많은 음식을 대접해 주시고, 어버이날이라고 챙겨 주시니 너무나 기분이 좋네요. 이게 다 이장님과 부녀회장님 덕분입니다"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성산5리 샛뜸마을회관을 찾은 김종순 할아버지의 소감이다. 올해로 38회를 맞는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 곳곳의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가 이어진 가운데 성산5리 마을회관에서도 어르신들을 초청, 성산5리 부녀회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들을 대접했다. 이원기 이장은 "어버이날 행사가 1년 중 가장 큰 행사"라며 "부녀회의 봉사 덕분에 오늘만큼은 어르신들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점심식사 후에는 신명나는 음악과 함께 춤잔치가 벌어졌으며,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을 들고 마을회관을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 경산4리 동네 잔치 열렸다 마을회관서 어버이날 잔치 열려 지난 8일 경산4리 마을회관에 동네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어버이날을 맞아 자칫 소외될 수 있었던 노인들을 위해 경산4리 부녀회와 청년회에서 음식을 마련한 것. 동네 어르신들은 가슴에 카네이션을 하나씩 달고 이웃사람들과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성근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음식을 대접해줌으로써 마을 사람들의 화합된 모습을 볼 수 있고 나아가 2세들에게는 윗어른을 공경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마을 청년회와 부녀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음식까지 챙기는 세심한 배려까지 보였다. 주호선(83) 할머니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다 같이 음식을 먹으니 더 맛있다"며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봉사자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취재부
최종편집:2025-05-19 오후 06: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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