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창우)에서는 지난달 26일 관내 고3학생과 지도교사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3 한마당 축제」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수능이후 졸업까지의 공백기간 동안 정신적으로 해이해지고 방황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한마당 놀이 문화 공간을 제공하여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생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하여 건전한 가치관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개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21세기 바람직한 청소년상 구현에 앞장서 온 김기동(성주고, 1년)군 외 10명에게 모범청소년을 표창과 함께 프로댄싱팀의 축하공연과 학교별 명물 6개 팀이 나와 서로의 장기를 자랑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창우 군수는 『초·중·고 12년 과정을 마치는 지금 이 시점이 학생들에게는 끝이 아니라 더 많은 기회와 도전의 시작이다』며 『미래사회의 주역으로서의 사명을 자각하고 소질과 능력을 계발하여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한 참가학생은 『그동안 대학을 목표로 정진해온 시간을 되새기며 수능이후 무한한 해방감을 만끽하고 있다』며 『이제 이날 하루동안 그동안의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모두 날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미래에 대해 설계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