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사 4월 편집위원회의가 지난 1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4명의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4월 한 달 동안 본지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청취하며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논의된 평가요지는 다음과 같다.
·정미정 위원: 열린 말글 코너가 더욱 다양한 분야의 필진을 확보함으로써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더욱이 각각의 지면에 분산 게재되던 글들을 고정 면으로 만들어 한눈에 볼 수 있게 모음으로써 효과를 배가시켰다는 의견도 있다. 고무적인 현상이다. 앞으로도 기고자 네트워크를 더욱 다양화하도록 힘쓰자.
·이성훈 위원: 6.2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선거 관련 보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대체로 유권자를 위한 보도보다는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위주의 보도에만 편향되는 것 같아 아쉽다. 이런 맥락에서 557호 10면 ‘선택 6.2 민심 읽기… 지역민은 말한다’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양한 지역 유권자의 목소리를 전달해 내 유권자 중심의 좋은 사례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유권자 입장에서 더욱 다양한 뉴스를 생산해 낼 필요성을 제기해 본다.
·김창곤 위원: 우리 지역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지 오래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노인에 관한 보도가 저조한 것 같아 아쉽다. 노인복지 문제에 대한 지면 할애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
·이은남 위원: 우리는 광고와 기사의 엄격한 분리를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광고주가 취재원일 경우 광고로 인해 보도기사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공정성을 유지하고자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두 지면이 이어지는 557호 6면과 7면에 금융기관의 명예지점장 취임 광고와 기사를 게재한 것은 독자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 수도 있기에 지면배치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