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초등학교(교장 이정규)는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과 공교육의 신뢰 회복을 위해 실시되는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을 앞두고 지난달 25일 학부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원능력개발평가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교원평가에는 교원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가 평가자로 참여하며, 학부모는 자녀의 학교생활과 학교경영 전반에 대한 자녀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평가하게 된다.
이날 연수는 오승탁 연구부장이 교원평가제에 대한 전체 내용을 설명한 후 의문사항을 질의응답하는 형식이었으며, 2010학년도 학교교육실적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 학부모들은 담임교사와의 면담을 통해 학생교육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교원평가는 1학기 동안 실시되며, 학부모는 온라인 또는 설문지를 이용해 담임교사는 물론 학생들이 지도를 받는 교과전담교사, 보건, 영양교사에 대해서도 만족도 조사를 하며, 교장·교감의 학교경영 전반에 대해서도 평가하도록 돼 있다.
연수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교원평가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담임교사의 수업 공개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