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마음껏 공부하고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 나가도록 우리가 지켜냅시다”
성주군 여성아동부서와 선봉회, 성주군태권도유단자회가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고 나섰다.
지난달 19일과 20일 성주읍과 벽진·대가면을 순회하며 방범 취약 및 청소년 유해환경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선도 및 유해업소 지도 단속’을 실시했다.
올 들어 3차로 진행된 이번 단속에서는 성주읍 술·담배 소매점 및 소형마트를 대상으로 19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주류와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지도함과 동시에 청소년 유해환경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계도에 중점을 뒀다.
벽진면과 대가면 소재지에서는 술·담배 소매점뿐만 아니라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을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여부’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표시 부착 여부’를 집중적으로 지도 단속했다.
최덕선 선봉회장은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청소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야말로 우리 어른들의 몫”이라며 “청소년들이 방과후 PC방이나 우범지대를 전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그들이 직접 체험하고 보고 느낄 수 있는 놀이문화 개발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에 으뜸가는 단체로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향후 각 지역별 청소년 지도위원이나 자율방범대 등의 인원을 활용해 지도단속의 폭을 넓혀 나가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수 태권도유단자회장 역시 청소년 보호활동의 중요성에 동감하며 “매월 지도 단속 시 인력을 지원하는 등 군청과 여성단체와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 단속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태권도유단자회는 평소 청소년 범죄의 우려가 제기돼 온 △성주중∼성주도서관 △성주초 뒷길 △성밖숲 주변 등 우범지대를 중심으로 주 5회 정기적으로 청소년 범죄예방 및 사후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단속에도 14명의 회원이 적극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