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찬바람이 불면서 시원한 꿩 육수가 그리워지는 「꿩의 철」이 다가왔다. 저지방의 담백함을 갖춘 미용식으로 이름높으며 「꿩대신 닭」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닭고기에 비해 육질로서 가치가 높고 맛과 향이 독특, 특히 겨울철 불청객인 감기와 독감·기관지에 특효를 보이는 건강 보양식으로도 유명하다. 예전에는 궁중에서 사랑 받던 최고의 요리로 알려져 있으며 비교적 고가의 고기인 터에 일반인들이 맛보기에는 어려운 고급요리였지만 지금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꿩요리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데, 이 꿩요리의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꿩샤브샤브. 이를 맛보기 위해서는 가천면 소재지에서 성주댐으로 올라가는 도로변(창천교 건너 왼편)에 자리잡은 꿩샤브샤브 전문점(박후분, 50)을 찾는 것도 좋은데, 맛과 인심 좋기도 소문나 지역민 뿐만 아니라 가야산·성주댐·독용산성 등 주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이 집(054-932-4037)에서는 겨울철 감기예방을 위해 많이 찾는 꿩샤브샤브를 3인분 기준 4만원에 맛볼수 있으며 생 꿩의 경우 2만5천원에 판매하고 꿩 요리와 함께 겨울철에는 얼큰하고 담백한 특미로 빠가사리 매운탕도 추천하고 있다고 한다. 충청도가 고향인 여주인 박씨의 인심 만큼이나 풍성한 상차림이 입맛을 돋구는데, 바글바글 끓는 꿩육수물에 얇게 저민 꿩고기를 살짝 데쳐먹는 샤브샤브 요리는 그 특유의 담백한 맛으로 한번 찾은 사람은 단골이 될 정도라고. 한편 음식에 대한 부단한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않은 여주인 박씨는 지난 99년 경북과학대학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일보·중앙일보·주간 매일·TBC 오늘도 좋은 아침과 맛따라 길따라 등 각종 언론에서도 뛰어난 맛을 찬사 받았으며 지난 2000년 한국의 음식 명가·2001년 경상북도 우리고장 우수음식 특선에 수록되기도 하는 등 그 뛰어난 맛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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