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농협이 원로 조합원을 위해 주선한 ‘찾아가는 서금요법(수지침) 봉사활동’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서금요법봉사단 수지침 서부지회는 6월 한달간 매주 월요일 월항면 장산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서금요법 봉사를 하고 있다.
첫 날인 지난 7일 30여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함두석(75) 장산1리 노인회장은 “나이가 드니 건강이 최고의 관심사”라며 “직접 동네까지 찾아와 건강을 선물해 주니 신기함 반, 기대 반으로 모두들 반응이 좋다”며 교육을 마련해 준 농협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번 찾은 어르신들도 “와보니 너무 좋다. 이제 월요일 오후에 경로당에 가면 수지침을 공짜로 맞을 수 있다”며 입소문을 퍼뜨리기도 했다.
강정호 조합장은 “이제 평균수명 연장으로 건강 100세를 꿈꾸는 시대가 왔다”며 “원로 조합원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서금요법(수지침)을 접함으로써 건강이 더욱 굳건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금요법은 손을 자극해 스스로 건강을 진단·치료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으로, 고통이나 후유증 없이 안전하게 질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안포리 노인회관에서 한달간 뜻깊은 봉사활동을 전개해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달 장산리에 이어 7월에는 인촌리에서 활동을 계획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 행보를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