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초등학교(교장 최성국)는 지난 12일(토) 1∼6학년 30명, 학부모 14명 등 총 43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실마을과 함께 하는 우리 전통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학부모 학교 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부모와 연계한 전통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통한 문화 소양 및 주인의식 함양과 가족 사랑으로 건전한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에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이날 개실마을에서는 떡매치기, 널뛰기, 디딜방아 찧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 우리 조상들의 전통문화를 체험했으며, 영남학파의 거장인 김종직 선생의 종택을 통한 전통가옥의 구조와 생활사 체험도 함께 했다. 특히 미꾸라지 잡기, 뗏목타기는 어린이들의 신명을 한껏 돋우었다.
오후에는 고령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장을 방문해 탁본, 인쇄, 다듬이질 등 우리 전통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한자리에서 어울려 가족사랑과 공동체의 신나는 놀이 체험 및 꿈과 소망을 가꾸어 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