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초등학교(교장 이정규)는 흡연 예방 및 금연 슬로건 학부모 공모전에서 입상한 여현석씨(6학년 여도헌군의 아버지) 등 학부모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지난 5월 중순 경 학부모를 대상으로 금연 슬로건을 공모한 결과 전체 학부모의 절반에 해당하는 총 21명이 응모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 교원이 참여한 심사에서 여씨의 ‘타 들어가는 담배연기, 병 들어가는 몸과 마음’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김수현(5년) 학생의 어머니가 차지했다.
특히 최우수 작품은 현수막으로 제작해 일정 기간 교문 옆에 게시함으로써 학교는 물론 지역민에게 흡연 예방과 금연의 필요성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벽진초는 올해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흡연 예방 및 금연교육 수범학교로 지정돼 매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교육 및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교장은 “학교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가정에서부터 금연을 실천하도록 홍보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학부모들도 “금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홍보해 흡연 없는 가정과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