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는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결혼·임신·출산에 관한 인구정책과 성매매 및 성폭력 예방 등 대처방안에 대한 교육을 지난 4일부터 3일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부 김소정 외 10명의 전문강사가 동영상, PP, 사례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성폭력 사례를 접한 학생들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는 우리 사회가 두렵다”며 “현명한 처세를 위한 자기방어법을 평소에 생각해 둬야겠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말로 언급하기가 쑥스럽고 껄끄러운 성 문제라 할지라도 더 큰 불행이 일어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올바른 성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해서 아름다운 가족’이란 주제로 인구정책교육도 동시에 이뤄져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한편 행복한 결혼생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