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성주군이 공동 주관한 여름철 우수기 대비 민관합동 안전점검 행사가 용암면 용정리 용정교 일원 신천변에서 펼쳐져 지역민의 안전의식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지난 4일 공무원과 사회단체·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집중호우 등을 대비한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풍수해 위험요인 사전 제거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천안함 침몰사고 원인 발표와 후속 대응조치로 남북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재난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에서 열려 더욱 의미가 컸다.
포크레인·동력톱 등을 동원해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하천 내 지장목 제거와 하상 정비 및 하천 내 퇴적된 쓰레기 등 하천정화 활동을 병행해 펼쳐졌다. 이 밖에도 재난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확산 및 재난대응 매뉴얼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안전의식 제고 효과 극대화를 도모했다.
박세호 재난관리과장은 “기후 변화로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어 더욱 탄탄한 대비 태세가 필요하다”며 “이에 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 안전 성주에 한발 다가서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추후도 사후 대처보다는 사전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