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농협(조합장 강정호)은 최근 안팎의 손님 접대로, 연일 북적이는 모습이다.
지난 9일에는 경기도 구리시에 거주하는 주부 소비자를 초청해 산지방문 행사를 열어 참외주산지의 위풍을 과시한 데 이어 15일에는 지역 내 국가유공자를 초청해 위안행사를 갖는 등 농협 수익 증대는 물론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잇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산지방문행사는 도농간 교류 활성화로 이해 증진 및 소비자와 생산자간 신뢰를 구축해 농산물 유통사업 매출 증대 및 농가소득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것.
이날 롯데마트 정진혁 청과MD(상품기획자)와 구리점 영업총괄 김현정 대리 및 청과실장 김성환 대리 등 관계자가 구리시 아파트부녀회원이 주축인 우수고객 88명을 인솔해 성주를 직접 찾았다.
강정호 조합장은 “노란 참외의 향기 속에 고향의 정겨운 흥취가 어우러진 참외의 고장에 방문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성주참외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눈으로 직접 둘러보며, 달콤한 향기만큼이나 즐거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기”를 기대했다.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참스런참외 홍보물을 시청한 후 참외 작물 및 관내 현황에 대한 설명에 이어 중식을 나눈 후 오후엔 강도수 상무의 안내로 월항농협 APC 및 ‘흙살림작목반’ 선별장을 방문해 상품화과정을 체험하고, 오영식씨 참외농가를 찾아 수확현장 체험을 실시했다.
이들 주부들은 참외의 고장 성주의 또 다른 자랑인 생명문화의 성지 세종대왕자태실 및 선석사를 둘러보며 성주에서의 하루 일정을 즐겁게 마무리했다.
아울러 지난 15일에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6.25참전유공자와 상이군경, 전몰군경 유족 및 미망인, 고엽제 전우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해 풍성한 하루를 선물했다.
이날 월항면 내 국가유공자 60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정성 들여 준비한 푸짐한 다과를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으며, 기념품까지 받아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