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수박·참외를 먹고 이야기꽃을 피우곤 했던 ‘30년 전 원두막’ 풍경에선 아련한 동심이 담겨 있고(上), 20㎏ 비규격 상자에 신문과 볏짚을 덮은 후 3명이 들어올려야 옮길 수 있었던 ‘70년대 말경으로 추정되는 참외 경매장’에선 고단함도 잊고 평생을 자식을 위해 농군으로 살아온 우리네 어머니·아버지의 모습이 담겨있어 그 시절의 아련한 추억 속에 잠기게 한다.
최종편집:2025-05-19 오후 06: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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