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제60주년 기념식 및 참전유공자 위안공연이 지난 24일 성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성주군이 주최하고 성주군재향군인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우경(상이군경회)·이재상(전몰군경유족회)·권옥분(전몰군경미망인회)·표재기(무공수훈자회)·김성관(참전유공자회)·박일수(고엽제전우회) 보훈 6단체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창우 군수, 박기진 도의원, 이성훈·이수경 군의원, 이석태 교육장, 이원백 경찰서장, 배해철 농협지부장, 최계윤 대구은행지점장, 배춘석 문화원장, 김두현(평통), 박병호(자총), 배기철(JC) 회장 그리고 정영길 당선자를 비롯한 6.2선거 당선자들도 함께 했다.
아울러 이재복 고문과 김해득 회장·주공자 여성회장을 위시한 향군 회원과 군 관계자 등도 자리를 메워 성황을 이룬 가운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 통일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양지영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행사는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와 순국 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양정석 전임회장의 내빈 소개, 포상, 모범회원 위로금 전달, 기념품, 대회사, 격려사, 웅변, 전우야 잘자라 합창, 만세 삼창 등으로 마무리 된 후 오찬과 위안공연으로 이어졌다.
김 회장은 대회사에서 “60년 전 6월 새벽 미명에 북한 괴뢰군이 쏘아대던 포성소리를 참전용사 여러분 모두는 아직 생생하게 기억할 것”이라며 “전쟁의 교훈을 민족도약의 원동력이자 튼튼한 국가 안보의 바탕으로 삼아 온 국민이 하나돼 전쟁 위협이 없는 통일조국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당부했다.
이 군수는 격려사에서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호국영령과 참전용사, 유가족 여러분들은 민족의 진정한 영웅들이다”며 조국을 위해 희생한 이들의 넋을 기리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날 도지사 표창은 김진연(6.25참전 유공자회) 회원에게, 군수 표창은 장상준(상이군경회)·이정출(전몰군경유족회)·김삼순(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에게 각각 영광이 돌아갔으며, 문광수·김경수 회원이 군의장 표창을, 김증곤 회원이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이 밖에도 모범유공자 24명에게 재향군인회 감사패와 위로금, 위문품이 각각 전달됐다.
이어 최정은(성주초, 8)·임이수(무궁화어린이집, 7) 어린이의 자유수호 웅변과 전우애를 다지는 합창, 김성관 회장 선창으로 한 만세 삼창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하고, 각종 공연 및 오찬으로 참전유공자들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양단된 국토의 아픔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