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성주중학교 체육관에 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제7회 성주교육장배 태권왕 선발대회가 열린 것.
초등부(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 81명, 중등부 21명으로 총 102명이 참가해 그동안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성주교육청과 성주군태권도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경북태권도협회, 성주군체육회, 성주군의회, 성주군생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내빈을 비롯한 선수 가족들이 대거 참석해 성주의 태권도 사랑을 엿볼수 있었다.
이석태 성주군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역의 태권도 기대주 발굴과 보급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교 및 학원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주는 한편 항상 꿈과 용기를 잊지 않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정명엽 경북 태권도협회장은 “2016년 브라질올림픽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스포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의 태권도 저변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다가오는 도민체전에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문숙 성주군태권도협회장은 “오늘 대회에 참가한 지역의 태권도 꿈나무들은 추후 성주를 빛내는 인물로 반드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대회는 체급별 토너먼트식 개인전을 통한 학교별 대항전으로 성주교육청 관내 초·중학교 재학생 가운데 국기원 품·단증 소지자면 누구든 참여 가능했다.
경기 결과 △초등부 종합 1위는 성주초 △2위 중앙초 △3위 초전초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