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만에 탐방로로 돌아온 가야산 만물상 구간이 새 단장을 마치고 등산객을 맞이하고 있다.
1972년 성주 가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며 폐쇄됐던 만물상 구간이 최근 탐방로로 개방돼 전국서 지역을 찾는 발길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 17일 바르게살기운동 성주읍위원회 회원 30여명이 이 곳을 찾아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영수 위원장은 “전국서 모인 등산객들에게 우리 지역의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나서게 됐다”며 “또한 후손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목적도 더해서 쓰레기 수거 등을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47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바르게살기 읍위원회는 앞으로도 성밖숲과 이천변 등을 중심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지속 전개함으로써 ‘한번 찾은 이가 다시 찾고 싶은 고장’으로 가꾸겠다는 포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