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서장 이원백)는 지난 9일 밤 10시 50분경 성주읍 성산리 용암방면 도로상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김모씨를 지난 17일 검거했다.
경찰은 용의 차량에 대한 제보를 접수하고 관내 및 인접지역 자동차 정비공장 등을 탐문하던 중 구미에 있는 모 정비공장에서 김씨가 사고차량 보닛과 앞 유리를 교환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피의자를 상대로 경찰서 출석할 것을 요구하자 심적 동요를 일으킨 김씨가 경찰서에 출석해 범행일체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현재 구속되어 유치장에 입감 중이다.
성주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뺑소니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한 사람은 반드시 검거됨을 재차 확인했다”며 “이 사건 해결을 위해 물적, 심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민에게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