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12월 1일인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3일 농협성주군지부앞에서 에이즈 홍보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감염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일소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환경조성과 에이즈예방에 대한 홍보로써 전 국민을 에이즈의 감염위험으로부터 보호·예방하고 무료검진기간을 운영하여 전파확산을 방지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날 행인의 왕래가 빈번한 농협 앞에서 현수막 및 피켓을 설치하고 팜플렛 2백매와 홍보전단을 나눠주면서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현장에서 에이즈 무료검진도 함께 했다.
무료검진의 경우 군민의 에이즈 인식이 아직 생소한 때문에 현장검사를 꺼려해서 보건소 내소검사를 권유함과 동시에 우리 주위에 존재할 수도 있는 에이즈 환우들에게 이해와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젊은 층보다도 30∼40대의 중장년층에서 많은 관심과 함께 작은 단체에 나누어주겠다며 10∼20매씩 팜플렛을 추가로 가져가는 성과를 보였다』며 『에이즈 집단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아직 미개발지 같은 군민들에게 해마다 새로운 이미지로 에이즈의 심각성을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에이즈 검진을 희망하는 모든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5일간 에이즈 상식 및 예방홍보물 배부와 함께 무료검진기간을 운영, 검사의 경우 익명검사나 개인 비밀을 보장하고 있다.
아울러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함양으로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 2003 상반기 민방위 교육에 참가한 1백80여명의 민방위대원과 지난 6월 공군 제8991-2부대원, 지난 8월 성주경찰서 산하 전경대원 외 관계 경찰공무원 등 지속적으로 에이즈 예방홍보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