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 성주지회(지회장 장성일)에서는 지난 2일 성주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03 참교육실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쟁과 시장화를 넘어 교육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자」는 주제하에 초등·특수교사 현장사례 발표 및 학교예산 편성에 대한 안동 송대헌 선생의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이날 특수교사 발표는 성주중앙초교 오정희 교사가 「인간 대 인간으로 바라볼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초등교사 발표는 성주중앙초교 장성일 교사가 지난 10월 성주문예회관에서 열린 「성주중앙초등학교 축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이 행사는 참교육의 이념에 입각해서 한해동안 현장에서의 다양한 연구와 실천의 성과물들을 모아 발표』하며 『이를 통해 다시 현장에서 유용한 실천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교육발전을 도모하는 아주 유익한 행사』라고 밝혔다.
한편 성주에서는 금년 처음으로 실시하는 참교육실천 발표회는 이미 타 지역에서는 활성화된 가운데 금년도 경북내 25개 지회가 한 곳에서도 빠지지 않고 열리고 있으며 한 해 간의 다양한 교육적 성과를 보고하기 때문에 지역실정에 따라 다양한 행사로 열리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