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성주군의회가 지난 7일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군의회는 개원식에 앞서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1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2년을 이끌어 갈 의장단 선거를 실시해 재선의 배명호(48) 의원을 의장에, 역시 재선의 도정태(56) 의원을 부의장에 각각 선출했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성주군의원은 모두 8명이다. 이 가운데 7명이 한나라당이고 무소속은 1명이다. 선거 이전에 한나라당 소속 당선자들 사이에서 배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같은 재선의원 출신이자 지난 5대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 도 의원이 도전의사를 타진함으로써 2파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선거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지만 내정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의장 선거에선 총 8표 가운데 배 의원이 6표·도 의원이 1표·기권이 1표로 나와 한나라당 출신 의원은 사전 조율한 데로 투표에 나섰고, 무소속 의원만이 기권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어 실시한 부의장 선거에선 도 의원이 7표·기권 1표로, 또 다시 출몰한 기권표에 이목이 집중됐는데 부의장 선거만큼은 무소속 역시 투표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져 자연스레 의장 선거에 탈락한 부의장 당선자에게로 시선이 모였다. 배 의장은 “중책을 맡겨주심에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지역발전과 군민 복리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군민의 작은 소리도 소홀하지 않고,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인사를 전했다. 또한 “동료의원간 대화와 화합으로 존중하고 협의·토론하는 문화를 정립해 지방자치의 으뜸가는 의회상을 정립할 것”을 다짐하며 “집행부와의 견제와 협력을 통해 올바른 군정을 이끄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다선거구 재선의원인 배 의장은 한농연 군연합회장 등을 역임했고 부인 김미숙(41)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도 부의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책임감에 어깨가 더욱 무겁다”며 “의장을 중심으로 의원 상호간 협력과 융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선인사를 밝혔다. 성주군 친환경농업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가선거구 재선의원인 도 부의장은 부인 장현숙(48) 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이날 오후 2시엔 김항곤 군수, 김진오 부군수를 위시한 집행부 공직자와 이창길·백인호 5대 의회 전후반기 의장 그리고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제6대 군의회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김 군수는 “군의회는 1991년 1대 개원이래 활기찬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며 “오늘 출범한 6대 역시 역사적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민의의 전당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이어 “의회와 집행부가 동반자적인 상생 협력관계의 틀 속에서 오로지 군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경주해 가자”고 덧붙였다.
최종편집:2025-05-19 오후 06: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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