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주군협의회(회장 김두현)는 지난 10일 판문점과 제3땅굴, 도라산 전망대 등지에서 중학생 통일안보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안보현장을 체험시킴으로써 남북공존과 화해·협력의 기운을 높이고,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열린 것이다.
김두현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등 관계자 9명은 관내 남녀 중학생 34명을 인솔하고 현장체험을 통한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했고, 학생들은 현장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기행문을 작성해 제출키로 했다.
김 회장은 “어릴 적부터 평화통일에 대한 바른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전쟁과 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체감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