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농협(조합장 강정호, 이하 농협)이 여성농업인 노래교실을 열어 지역 여성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협은 농업현장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지만 자칫 소외 받기 쉬운 여성농업인을 위해 건전한 여가생활 유도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2010 여성농업인 취미교실’을 마련했다.
노래교실은 지난 6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 오는 8월 1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운영된다. 노래강사는 가수 김태연이 맡고, 가수 나운도와 여상득 성주관현악단장이 게스트로 출연해 분위기를 돋웠다.
강 조합장은 “무더위로 지친 주부들에게 활력을 제공하는 여가활용 기회를 열어주고자 노래교실을 마련했다”며 “6주간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집안일과 농사일로 쌓인 스트레스를 확 풀고 즐거움만 담아가기”를 기대했다.
농협이 노래교실로 지역여성의 문화센터 역할까지 수행하고 나서 여성농업인의 여가선용 및 문화생활 향상과 함께 농협 이미지 제고를 통한 농협이용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