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곤 군수 ‘품격높은 문화창달’ 다짐** **배춘석 원장의 문화사업추진에 힘 실어줘** 지난 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는 2010년도 재경성주문화사업후원회(회장 이하영)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신동욱 명예회장을 비롯해 김용철 고문 등 고문단과 회장단 및 회원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1일 취임 후 첫 참석한 김항곤 성주군수에게 큰 박수로 환영했다. 민선 5기 김 군수는 인사말에서 ‘활기찬 지역경제, 앞서가는 일류농업, 감동주는 복지행정, 품격높은 문화창달 등 4대 군정목표’를 위해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군청 현관에 슬로건으로 내 걸린 ‘다 함께 힘찬 새 성주’ 건설을 위해 곳곳에 산재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관광벨트화해서 관광자원화와 함께 성주를 알리고 싶다고 보고했다. 최종수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이 참석, 축사에서 “출향인들이 고향문화사업을 위해 후원회를 결성, 적극 후원하고 있는 곳은 전국 27개 문화원 가운데 성주가 유일하다”며 나이를 잊은 배춘석 원장의 활동과 추진력에도 극찬을 했다. **되돌아 본 후원회 발족 동기** 2006년 3월 배춘석 성주문화원장 취임과 함께 문화원의 활성화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에 감동, 출향인사들이 어느 때보다 고향의 문화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몇 차례 출향인들이 고향문화유적 탐방 등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2007년 8월 13일 3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재경성주문화사업후원회가 발족됐다. 신동욱 초대 회장을 정점으로 한인규, 이윤기, 이상희 부회장과 이하영 총무이사, 장해익 기획이사, 이창규 재무이사, 도원회 감사, 도규섭 사무국장 등으로 회장단이 구성돼 본격적으로 새로운 성주문화창조를 위해 출발했다. 후원회의 창립 목적은 회원상호간의 친목도모와 함께 고향 성주의 문화유적 발굴 보존 홍보 등 성주문화원의 문화사업을 후원하는 데 뒀다. 발족 당시 재경성주향우회 내에 특별위원회를 두고 추진하자는 측과 별도기구를 설립하자는 양론이 있었다.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별도기구 설치가 바람직하다”는 김상화(당시 향우회장) 회장의 애향심에 뜻이 모아져 설립하게 됐다. 성주문화사업을 위해 나이도 잊은 배 원장의 왕성한 활동이 자극제가 됐고, 여기에 신동욱 초대회장 등 원로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후원회를 탄생시킨 계기가 됐다. 배 원장의 일에 대한 욕심, 고향문화발전에 대한 애착과 열정 그리고 추진력이, 다소 소극적이던 출향인들까지 함께 힘을 보태게 된 계기가 된 것도 한 이유라고 본다. 신동욱 초대회장의 재임 2년 동안 많은 성과를 올렸다. 몇 차례의 성주문화유적 탐방으로 고향의 발전상을 알게 했고, 특히 곳곳에 산재한 국가지정 보물, 사적, 천연기념물, 중요무형문화재 등 지금까지 덜 알려진 문화재도 많았음을 확인했다. 그 가운데 국가사적 제444호 세종대왕자태실, 민속마을로 지정된 한개마을, 성산동고분군 등 이른바 생(生)활(活)사(史) 문화의 자원화는 가장 돋보이는 관광자원임이 확인됐다. 그밖에도 경상북도기념물 제143호 가야산성, 제105호 독용산성 등 국가 및 경상북도지정 유·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 문화재 자료 등 60여 귀중한 문화유산이 있어 복원 홍보와 함께 새로운 문화유적의 발굴도 시급한 과제로 등장했다. **초석을 다진 신동욱 초대회장의 애향심이 디딤돌** **한국문화원연합회장도 후원회 벤치마킹 원해** 지난해 7월, 2기 회장으로 추대된 이하영 회장의 취임 일성이 회원배가운동이다. 전화와 발로 뛰면서 열정을 앞세워 공을 들인 결과 지금은 회원이 출발 당시의 3배인 182명으로 늘었다. 제2기 사업회를 이끌 이 회장은 월항면 출신이며, 2007년 6월 충헌각복원사업회 회장을 맡아 성주읍 경산리에 몽와 김창집 선생 비각 복원에 소임을 다해 일의 추진력이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이 회장은 1950년 성주농고(현 성주고) 1학년 재학 중 6.25전쟁으로 입대하는 바람에 58년만에 2년 전 성주고등학교 졸업식장에서 감격의 졸업장을 받아 언론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금년에 79세인 이 회장은 나이를 미처 느낄 사이도 없이 조용한 성품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더욱 기대를 하게 된다. 이 회장은 취임 후 몇 차례의 이사회와 상임이사회를 가져 회장단을 구성했다. 1기 신동욱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고, 이우석·피홍배·김상화 3인을 부회장으로, 공석인 총무이사에는 여현동씨, 감사와 기획이사·재무이사·사무국장은 유임하는 등 새로운 진영으로 출범했다. 한인규 박사는 신임 이하영 회장 추천 이유로 학식과 덕망을 두루 갖췄고, 온화한 성품으로 친화력을 겸비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성주문화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조예가 깊으며 무엇보다 배 원장과 코드가 잘 맞는 것이 강점이라고 극찬했다. 더러는 배 원장이 상경, 이 회장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지만 이 회장이 고향을 자주 찾아 성주문화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부분이 마음 든든하다. 지난해 10월 30일 성주신문사에서 주관한 자랑스러운 성주인상 교육문화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희 전 부회장의 시상식에 참석, 축하를 겸한 성주문화유적 탐방을 주선하며 회원들에게 리더의 역할을 확인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금년 3월 13일 숙원사업이던 성주문화원 원사(院舍) 준공식에도 80여명의 회원을 이끌고 참석, 축하와 기쁨을 함께 했다. 배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원사 건립을 위해 많은 이들의 협조가 있었지만, 특히 재경성주문화사업후원회의 지원이 큰 힘이 됐음을 상기시켜 후원회의 존재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 -이하영 회장에게 듣는다- **취임 1주년 소감과 향후 계획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 입어 현재 성주문화원에서 추진 중인 문화사업에 지원을 할 수 있음이 마음 든든하다. 무엇보다 배 원장의 나이를 잊은 추진력과 열정으로 숙원사업이던 원사 준공과 함께 이제 성주의 역사문화사업이 새 장을 열고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재경성주향우회(회장 김재현)와 손잡고 회원들의 문화유적탐방을 정례화 해 출향인들이 고향문화발전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도 목표이다. 무엇보다 회원간에 친목도모가 최우선이며, 또한 숨어있는 성주의 문화유적발굴과 함께 복원, 보존, 홍보에도 일조할 생각이다. 아울러 성주사고(星州史庫) 복원 등 아직도 추진할 사업이 많다. 성주에는 개발·복원만 하면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할 많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참외뿐만 아니라 조선왕실의 장태문화인 세종대왕자태실, 성산고분군, 독용산성 등 수많은 역사문화유적이 있다. 이를 후원회와 성주문화원이 잘 연계해 발굴, 복원, 보존, 홍보를 병행한다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던 사적 제444호 세종대왕자태 봉출의식 행사를 국가유형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까지 후원회가 성주문화원에 지원한 실적을 살펴보면, 특별연회비 지원, 문화재 안내책자 발간(2회)을 비롯해 심산 선생의 성명학교 현판 복원, 성주사고 복원을 위한 자료수집차 전주사고 답사, 성주문화유적 탐방(5회), 문화교실 운영 지원(거문고 지원, 웃음과 노래교실 지원 등) 그리고 문화원 준공에 후원회의 기념식수와 회원 개개인의 금품 협찬 등 물품 지원으로 후원회의 활동이 알려져 타 문화원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 또한 실적이다. 더불어 이 회장은 오는 9∼10월경에 1박2일 코스로 고향문화탐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사업후원회 회원들의 면면을 보면 전체회원이 향우회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별도기구지만 향우회와 서로 유기적인 협조로 새 수장(首長)이 내 건 슬로건처럼 ‘다 함께 힘찬 새 성주’ ‘품격높은 문화창달’을 위해 힘을 모을 때다. 최종동 서울지사장
최종편집:2025-05-19 오후 06: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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