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초등학교(교장 박양하) 2003학년도 학예발표회가 지난 5일 강당 및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김규백 교육장, 장태창 동창회장(전 달성고 교장), 김영조 벽진면장, 이원석 벽진농협조합장, 이삼식 전 교장을 비롯한 관내 교장 및 학부모·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림·서예·글짓기 등의 작품전시와 함께 수화, 에어로빅, 스포츠 댄스, 부채춤 등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박양하 교장은 『본교는 앞서가는 쾌적한 환경속에 교사의 열성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노력이 빛을 발해 뛰어난 교육적 성과를 자랑했다』며 『특히 금년도에는 학부모님들의 믿음까지 더해 전학이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등 발전하는 학교로 변화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규백 교육장은 『전시 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다』며 『벽진의 전통을 잘살려 수많은 인재배출의 고장답게 미래의 더 큰 인재로 성장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장태창 동창회장은 『이같은 모교의 교육적 발전에 감사드리며 동창회에서도 모교 발전을 더욱 일조하겠다』고 말했고 김영조 벽진면장은 『오늘의 수준 높은 교육적 성과는 학교의 지도와 학부모 지원의 대가이자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벽진초교의 밑거름이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3월 4∼6학년으로 구성, 지난 6월 성주군화랑문화제 예선 금상·9월 경북화랑문화제 본선 입상의 성과를 거둔 에어로빅부가 선보인 경쾌한 리듬이 특징인 미키에 맞춰 기량을 뽐낸 에어로빅 공연이 참석자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벽진초교는 금년도 한자급수검정시험에 106명의 학생이 응시한 가운데 95.3%인 101명이 6∼8급에 합격함과 동시에 같은 시험에 응시한 교직원 7명이 5급에 전원 합격, 학부모 5명이 6·7급에 합격하는 성과를 얻어 학생·학교·학부모가 다함께 발전하는 눈부신 교육적 성과로 학부모의 신망을 한 몸에 받았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