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근심과 걱정이 없는 상태에서라면
아주 사소한 일에도 촉발되어 웃을 수 있게 된다.
그때 웃음은 존재가 피우는 꽃이고
웃음소리는 존재의 울림과 같은 것이다.
따라서 웃음은 끊임없이 피울 수 있는 꽃이다.
그 꽃은 별 힘 안 들이고도 피워 내어
우주에 선사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웃으면 온 우주도 함께 웃는다.
사실 풀과 나무들의 꽃이란 것도
그 풀과 나무들의 우주를 향한 웃음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웃을 필요가 있다.
웃음이야말로 존재의 본질인 것이다.
웃어라.
그대가 웃으면 그대가 보는 것도 웃는다.
그대가 미소하면 세상도 미소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