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미래를 이끄는 새마을여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3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관용 지사, 이상효 도의회 의장, 박몽용 도새마을회장을 비롯한 새마을부녀회원 1천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새마을여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어머니, 며느리, 아내 그리고 새마을봉사자로서의 도리와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여인상(女人像)을 발굴, 시상하고 있다.
매년 시군 새마을부녀회의 추천으로 도 새마을부녀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되고 있으며, 성주에선 이영자 가천면새마을부녀회장이 새마을여인상(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선남면 동암리 배철호씨가 새마을부녀지도자의 봉사에 적극 협조한 공로로 외조상(도새마을회장상)을 받았고, 유영희 금수면 새마을부녀회 부회장이 우수부녀회장상(도부녀회장상)을 수상했다.
김 도지사는 “미래사회에는 여성의 감수성·섬세함을 통한 우먼 리더십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며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살기 좋은 경북 만들기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새마을여인상 시상식에 앞서 다문화가족 ‘친정가족 맺어주기’ 멘토 발대식을 개최, 지역에선 이정희 읍부녀회장과 야마모토 후미에씨가 멘토·멘티의 인연을 맺어 다문화가정에 대한 장기적인 관심으로 이웃이 되는데 적극 협조하는 계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