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선 담당자 개개인의 노력도 있어야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직원들의 인화·단결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지역민들 중 특히 여성과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성주군보건소 건강관리계 직원들은 새 생명을 잉태, 출산하는 여성의 몸이 건강할때 건강한 자녀를 낳을 수 있으며 건강하게 출생한 어린 생명이 바로 지역사회발전의 밑거름이 된다고 굳게 믿고 있다. 따라서 건강관리계에서는 신혼기 여성, 임산부, 영유아, 취학전 어린이,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질병예방은 물론, 건강한 신체를 더욱 더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산부, 영유아에 대한 건강진단, 영양제·철분제보급, 예방접종, 건강정보지 우편발송, 건강관련 도서 및 비디오테잎 대여, 엄마 젖 먹이기 운동, 임산부 건강교실·이유식교실 운영, 정신박약아 예방을 위한 선천성대사이상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보건의료서비스는 여성과 어린이의 건강을 소중히 생각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또한 취학전 어린이를 위해서는 건강진단 지원, 구강진료, 시력검진, 추가 예방접종 실시, 홍역접종확인서 발급, 성폭력 예방교육, 구강보건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초등학생 대상으로 이동치과실, 구강보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전한 성 가치관 확립을 도모하기 위해 학교를 순회하며 성교육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배울 수 있는 성교육용 비디오 자료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강관리계에서는 주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미숙아로 출생한 아기의 입원진료비 지원, B형간염 보균자 모체에서 출생한 아이에 대한 수직감염 예방처치비 지원, 노인의치(틀니) 무료시술 및 결핵, 성병, 한센시병 환자들이 보호를 받으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염석헌 성주군보건소장은 『구강보건의 날, 세계 에이즈의 날과 같은 기념행사와 하루에 1천여명 가까운 독감예방접종을 아무런 사고없이 시행할 수 있었다』며 『이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담당부서 직원들의 인화와 단결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금순 건강관리담당은 『내년에는 무료의치(틀니) 보급 사업량을 2배로 늘리고 영유아 성장발달검사 및 임산부 건강교실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며 『저 출산시대를 맞아 태어난 아기가 건강으로 인한 장애없이 지역사회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