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주체로서 농업 기술혁신의 선도자인 농촌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촌지도자 성주군 연합회(회장 여대환)가 농촌지도자의 사기를 높이고, 농업 경쟁력 향상으로 우리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자 한마음대회를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 및 야외행사장에서 개최한 것.
농촌지도자회원 및 가족, 내빈 등 1천여명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는 김항곤 군수를 비롯해 정영길·박기진 도의원, 정식원 경찰서장, 배춘석 문화원장, 농촌지도자 경상북도연합회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도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1부 행사로 채장희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을 초청,‘농업의 미래와 농업인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통해 참석자로부터 공감대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자리를 옮긴 참석자들은 개회식을 갖고 지역농업과 농촌지도자회 발전에 공헌한 농촌지도자회원 24명에 대한 공로패, 감사패, 중앙 및 도 연합회장상 수여가 있었다.
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요즘 농업ㆍ농촌이 힘들지만 오늘 화합과 단결의 장이 소중한 시간이 돼 농업현실을 스스로 극복하고 아름답고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나가는데 농촌지도자가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한 차원 높은 영농 추진을 위한 새로운 출발,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김 군수는 격려사에서 “지역 농촌의 중추세력으로 헌신하고 있는 농촌지도자회원들의 역할에 무한한 감사와 격려를 보내며 앞으로도 밝은 미래, 희망찬 성주건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역량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위기의 농업을 기회의 농업으로 바꾸기 위해선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농작물을 생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날씨 여건으로 피해를 받은 우리 농산물은 과학영농으로 그 피해를 줄여야 하며 이것은 농촌지도자가 앞장서야 한다”며 “어려움이 많겠지만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축사를 통해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인기 의원도 “새로운 농업개혁을 선도하는 농촌의 혁신주체로서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라며 농촌지도자의 무한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축전을 통해 전했다.
대회식에 이어 벽진면 별뫼풍물패의 농악 놀이 등이 이어졌다.
2부 행사에는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활발한 교류와 단합을 위해 윷놀이, 팔씨름, 날아라 고무신 등 단체체육경기와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농촌지도자회 회원 및 가족은 “이번 행사가 회원들의 상호정보교류 및 단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기회였고 참외의 고장 성주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 행복한 화합 한마당이었다”고 입을 모으며 “앞으로도 성주농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