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게임을 하던 한 중학생이 골대가 넘어지며 치아 7개가 손실되고 코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사실이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달 9일 오후 6시경 초전면 대장리 소래 하수종말처리장 내 풋살경기장에서 초전중학생 9명이 풋살게임을 하던 중 김인진(초전중 2, 월항면) 학생이 풋살 골대에 매달려 있다가 골대가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응급치료는 받았으나, 치아 임플란트 등을 위한 3천여만원의 비용을 어려운 가정형편상 충당하기 힘들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초전중 교직원과 학생들이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290여만원을 모금하는 등 학교를 중심으로 모금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또한 도정태 부의장이 월항면에 긴급의료비를 요청했으나 김 군이 응급조치 후 퇴원한 관계로 당장은 지원이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향후 수술 후 영수증 등의 구비서류를 첨부해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안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