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달 29일 수륜면 남은리 법산들 최경수씨 포장에서 김항곤 군수, 성주 친환경 쌀 전업농 이강석 회장, 수륜관내 농업관련기관단체 등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농사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벼 무논점파 생력화 신기술 중간 평가회’를 개최했다.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벼농사의 필수과정이면서 가장 힘들고 생산비 지출이 많은 못자리와 이앙과정을 생략하는 획기적 기술로 쓰러짐 입모와 출수 불균일 등 기존 직파재배의 단점을 대부분 보완했다. 무논점파 재배의 노동력 절감효과는 0.1ha당 21시간으로 이앙재배 30.7시간에 비해 9.7시간절약(32%)되고 무논점파 재배의 생산비절감 효과는 10a당 23만9천원으로 이앙재배 34만4천원보다 10만5천원(31%)절약돼 노동력과 생산비를 30% 이상 줄일 수 있다. 벼 재배 면적이 가장 많은 수륜지역 중 시범적으로 실시한 지역의 현재 생육 상황은 육묘기간이 없어 초기에는 생육이 다소 늦은 것처럼 보였지만 파종 후 30∼40일이 지나면서 기계로 이앙한 것과 같은 생육을 보였고 향후에는 쌀 수량이나 미질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순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점차 고령화되는 농촌의 현실에 비춰 볼 때 농가 일손과 생산비를 동시에 줄일 수 있는 무논점파 재배기술이 이른 시일 내에 영농현장에 정착될 것”이며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돼 우리 지역의 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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