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자락에서 자란 친환경적인 농산품들을 중심으로 지역 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이른바 지산지소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친환경농산품들은 어떤 것이 있고 그 효능은 어떠한지 알아보자. ◇가야산 수륜퇴비 축분(우분), 톱밥, 버섯배지, 팽연왕겨, 토착미생물과 혼합해 60℃ 이상 발효 온도로 장시간 유지시켜 1차 발효를 거친다. 이때 각종 해충란, 잡초씨 등은 사멸되고, 작물에 유해한 성분이 분해 처리된 유기물이 다량 함유된 퇴비이다.또한 타 퇴비에는 없는 미생물(토착미생물)이 첨가돼 있어 더욱 큰 효능을 발휘한다. 퇴비에 첨가된 토착 미생물에 따른 효과는 다음과 같다. △가수분해 효소 생산(미분해 영양물질 분해해서 자신의 영양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여러 가지 강력한 가수분해 효소들을 생산할 수 있는 분해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용해가 어려운 무기성분의 가용화(3대 필수요소 중 토양 속에 난용성으로 존재하는 불용성 인산을 식물들이 섭취할 수 있도록 가용화 역할을 한다.) △다양한 항생물질 생산(각종 항균 물질 생성) △생리 활성물질생산(오옥신, 지벨레린 등 식물생장 촉진 물질 생산) △질소 고정기능 증가(토양의 질소 화합물의 축적이나 공생식물의 환원성 질소 화합물 제공에 크게 기여 하는 질소 고정균 다량 함유) ◇가야산수 일품米 밥맛 좋은 일품미만 계약재배해 1등급 이상의 벼를 수매?주문?도정?공급한다. 친환경 인증 면적이 202농가, 약 2,446,447㎡(246.6ha)를 확보 및 계약재배하고 있고 성주관내 학교 급식미로도 납품되고 있다. ◇가야산수 TMF(TMR)사료 우리 인간에게 섬유소를 소화, 분해시키는 능력이 존재한다면 식량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끊임없이 재생이 가능하고 지구표면의 대부분에 존재하는 각종 섬유질 자원을 직접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 인간은 직접 소화시킬 수 없기 때문에 소나 양과 같은 초식동물의 도움을 얻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료는 농후사료와 조사료로 구분하는데, 초식가축인 한우에 있어서는 조사료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한우의 영양소 요구량은 체중, 개월령, 증체, 환경 및 사료효율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변동요인을 감안해 한우가 1일 필요로 하는 조사료, 농후사료, 비타민, 미네랄 및 기타 미량요소 등 모든 영양소를 함유하도록 여러 종류의 단미사료, 부산물 및 미생물을 접종해 일정기간 발효 및 숙성시킨 것을 TMF사료(Total Mixed Fermantation, 완전혼합발효사료)라 한다. 여기서 말하는 발효란 미생물이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당이나 기타 유기물을 그보다 에너지가 작은 중간적 물질로 분해시켜 그 때 생성되는 에너지를 이용해 균체의 합성이나 증식을 꾀하는 현상을 말하며 그 생산물의 이름을 붙여 알코올발효, 젖산발효 등으로 부른다. TMF사료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으로는 영양소의 균형, 사료의 혼합, 자유급식 및 군 분리 등의 4가지 요소로 구분할 수 있다. 이것은 한우가 1일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하루에 급여하는 사료(농후사료와 조사료)에 골고루 섞어 충분히 섭취시키면서도 영양소의 과잉이나 부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인 것이다. ◇한우를 위한 TMF사료의 필요성 한우의 유전적 환경적 산육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고급육을 생산하기 위한 영양소 요구량과 체조직이 분해돼 유발되는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것은 공통된 사항이다. 한우 사양관리의 주요 전략은 고급육 생산을 최대화하며 건강유지, 대사성 질병을 최소화시키는 일이다. 기존의 일반적인 사양 관리인 농후사료 위주의 사양체계에서는 고급육을 많이 생산할 목적으로 에너지가 높은 농후사료를 사용해 대사성 질병 즉 고창증, 산중독증, 요석증 및 번식률 저하 등을 유발한다. 따라서 TMF사료는 한우의 고급육 생산, 한우의 건강과 노동력을 모두 고려한 사양체계라고 할 수 있다. TMF 사료공급 방법은 급여 2일전 주문해 생산에 들어가면 공급(자가수송 및 배송)하는 것이다. 거래방식은 현금 또는 외상이며 외상으로 할 경우 수륜농협 경제사업 여신규정 적용을 하되 공급일로부터 30일간 무이자로 외상 거래된다. 한편 수륜농협의 관계자는 “지산지소 운동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며 “소비자가 올바른 먹거리를 위해선 친환경적인 생산이 필요로 하며 이를 위해 조합원과 더욱더 힘을 합칠 것”을 다짐했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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