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원 경찰서장이 현장 체험에 나섰다. 지난 10일 성주파출소를 찾아 직원들과 함께 치안현장을 누비며 1일 순찰요원 체험을 했다.
정 서장은 이날 근무중인 직원들과 함께 태풍의 영향이 있음에도 야간 근무를 지원 중인 자율방범대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아동성폭력 및 아동범죄의 증가로 만들어진 아동지킴이집을 방문, 아동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업주에게 당부와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전국 최초 부부 마을안전지킴이로 선정된 성산리 이장 장판술씨 부부를 찾아 마을지킴이로서의 역할 당부와 함께 경찰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환담을 나눴다.
일각에서는 “지금껏 경찰서장이 직접 치안현장에서 합동근무를 한 적은 없었기에 이번 행보는 눈에 띈다”며 “과거답습적이고 형식적인 현장체험의 틀에서 벗어난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볼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